도로에서 타는 첫 번째 전동 스키 스크휠 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재미있는 형태의 제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바로 바퀴가 달린 스키인데요, 이렇듯 바퀴가 장착된 전동 스키는 많은 분들께서 처음 본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이에 디지털패션에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스크휠 원(SKWHELL ONE), 함께 보시죠.
스크휠 원은 실제 스키처럼 페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쪽당 2개의 바퀴가 달려 있어 총 4개의 바퀴를 이용하여 주행합니다. 한 쪽당 1,200W 동력으로 총 2,400W의 힘을 내며 이를 통해 최대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내고 20도 언덕길을 주행합니다.
또한 실제 스키와 마찬가지로 신발을 고정시킬 수 있는 고정 밴드가 있습니다. 단, 스키와 달리 스키 전용이 아닌 일반 신발을 신고 사용하며 밴드를 포함한 고정 시스템이 다리를 단단히 고정해 줘 도로를 주행시 스크휠 원과 보다 일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 눈 위에서 달리는 스키와 달리 도로에서 주행하는 스크휠 원은 방향 전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륜이 좌우로 방향을 틀 수 있습니다. 이에 라이더가 몸의 중심을 좌우로 기울이면 쉽게 방향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주행을 위한 전원으로 스크휠 원은 탈부착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개당 300mAh 용량으로 배터리 완충시 약 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양쪽 스크휠 원의 발아래 바닥면에 부착하여 사용합니다.
도로 주행 제품이다 보니 주행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브레이크인데요, 스크휠 원의 브레이크는 기계 방식과 전동 방식으로 2원화되어 있습니다. 주행 중 몸을 일으키면 고정 시스템이 후륜을 직접 마찰하여 급브레이크를 잡게 되며 천천히 속도를 줄일 때에는 리모컨을 이용한 전동 방식을 사용합니다.
스크휠 원은 로우, 미드, 하이, 프로 등 4개의 스피드 모드가 있어 라이더의 주행 실력에 따라 모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후면에는 LED 라이트가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멋진 제품이긴 하지만 가격은 꽤나 높은 편인데요, 소매가 기준 2,600불로 한화로는 3백 40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사전 구매시 29%가 할인된 1,844불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사전 구매한 분들께는 오는 6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크휠 원이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라 해도 전동 보드에 비해 너무 높은 가격인데요, 스키의 특성상 한 쌍으로 구성되다 보니 전동 보드에 비해 모터나 제반 구동 장치가 두 배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비록 보드와는 타는 재미가 다르겠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스크휠 원의 제원
- 사이즈 : 750 x 250 (mm)
- 총 무게 : 12.5Kg
- 휠 사이즈 : 175mm / 50mm
- 모터 개수 : 4개
- 주행 동력 : 240W
- 배터리 : 리튬이온 300mAh 2EA
- 주행 최대 경사도 : 20도
관련 사이트 : https://bit.ly/3HBiqm1
2024. 1. 31
디지털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