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하고 조용한 수면용 헤드폰 세레나데

수면용 헤드폰은 이미 시장에 다양하게 선보인 바 있고 디지털패션에서도 소개해 해드린 바 있는데요,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선을 보였습니다. 두툼한 외관이 기존의 제품들과 다른데, 전반적인 기능은 어떠한지 디지털패션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세레나데(Serenade)입니다.
세레나데는 기존의 오버이어 ANC 헤드폰과는 전혀 다른 방향에서 출발한 제품입니다. 음악 감상 중심이 아니라 수면과 이동 중 휴식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는 점에서 이 제품은 오디오 기기라기보다 휴식 솔루션에 가깝습니다. 비행기 엔진 소음, 호텔 환경 소음, 옆 사람의 코골이처럼 일상과 여행에서 반복되는 저주파·생활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측면 수면자를 고려한 구조입니다. 일반 헤드폰은 옆으로 누웠을 때 이어컵이 귀를 압박해 장시간 착용이 사실상 어렵지만, 세레나데는 베개처럼 넓고 부드러운 이어패드를 적용해 머리를 옆으로 기댄 상태에서도 압박감을 최소화했습니다. 이어패드는 귀 전체를 감싸면서도 체중이 분산되도록 설계돼, 누운 상태에서도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유지합니다.
소음 제거 기술 역시 수면 환경에 맞춰 조정됐습니다. 능동 소음 제거 기능과 패시브 차음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항공기 엔진음이나 차량 주행음 같은 지속적인 저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이는 단순히 음악을 조용히 듣는 수준을 넘어, 아무것도 듣지 않아도 정숙한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헤드밴드 대신 적용된 목 지지형 구조도 이 제품의 핵심 설계 요소입니다. 목을 감싸는 쿠션 형태로 설계돼 이동 중 고개가 흔들리거나 앞으로 쏠리는 현상을 줄여주며, 장거리 비행이나 기차 이동 시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수면용 넥필로우와 헤드폰의 기능을 결합한 형태로, 여행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디오 성능 역시 기본에 충실한데요, 블루투스 무선 연결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간편하게 연동되며, 수면 음악이나 백색 소음, ASMR, 팟캐스트 감상에 적합한 부드러운 음색 튜닝이 적용됐습니다. 과도한 저음이나 자극적인 고음보다는 장시간 사용 시 피로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율된 점이 특징입니다.
배터리 설계에서도 수면용 기기라는 성격이 드러납니다. LiFePO4 배터리를 채택해 충전 안정성과 수명을 강화했으며, 장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충전과 장시간 사용이 전제되는 수면·여행용 제품에 적합한 선택입니다. 또한 힌지를 최소화한 구조와 교체 가능한 패브릭 커버, 이어패드 설계는 위생과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입니다.
현재는 세레나데의 정식 과제 등록 전으로 구매는 할 수 없는데요, 조만간 펀딩 등록 후에는 소매가 399불의 세레나데를 사전 구매시 할인된 299불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리워드별 할인가와 출시 일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식 등록 후 확인할 수 있을 듯하네요.
세레나데는 음악을 위한 헤드폰을 넘어 정숙함과 휴식을 설계한 IT 기기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기술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휴식의 질까지 책임지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세레나데의 제원
- 사이즈 : 185 x 175 x 190~219 (mm)
- 무게 : 488~543g
- 배터리 : LiFePO4
- 사용 시간 : 20시간
- 드라이버 : 2x40mm 다이내믹 드라이버
- 무선 충전 : 블루투스
2025. 12. 17
디지털패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