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호를 한방에 입력하는 최초의 키보드 쿼티맥스
현재 많이들 사용하는 키보드는 많은 기호들이 쉬프트 키를 사용하여 입력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키들을 독립적으로 만들면 어떤 형태가 될까요? 이러한 물음에 대한 제품이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 선을 보였습니다. 이름하여 쿼티맥스(QwertyMax). 이 제품은 기존 키보드에서 Shift 조합을 사용해야 했던 필수 기호들을 별도의 물리 키로 제공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쿼티맥스는 기본 QWERTY 배열을 유지하면서도 ! @ # $ % ^ & * ( ), {}, <>, ~, °, —(em dash) 등 자주 사용하는 기호를 쉬프트 키 없이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러한 전용 키들은 기존 알파벳 타이핑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별도 위치에 배치해, 기존 배열에 익숙한 사용자도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텍스트 작업과 문서 편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복사, 붙여넣기, 잘라내기, 실행 취소, 다시 실행, 저장, 굵게, 기울임, 밑줄 등의 기능을 단일 전용 물리 키로 제공합니다. 새로운 문서 생성, 열기, 인쇄, 앱 종료 등 파일 관련 기능과 앱 전환, 작업 보기, 설정, 파일 탐색기, 화면 잠금 등 시스템 기능 또한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웹 브라우저 사용을 위한 전용 키도 포함됩니다. 기본 브라우저 실행, 뒤·앞으로 이동, 페이지 새로고침, 새 탭 열기 및 닫기, 주소창 포커스, 탭 전환 등 브라우저 단축 기능을 모두 물리 키로 제공합니다. 여기에 이모지 패널 호출 버튼과 음성 받아쓰기 버튼도 추가됐습니다.
쿼티맥스는 기본 영어 QWERTY 외에도 Dvorak, 독일 QWERTZ, 프랑스 AZERTY, 노르딕,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총 8개 레이아웃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각국 레이아웃에 맞춘 전용 기호 출력은 운영체제(OS)의 언어 설정에 따라 자동 전환되며, 이를 지원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가 모델인 ‘쿼티맥스+’는 수학 기호(≥, ≤, ∑, ∞ 등), 통화 기호(€, ¥, ₿ 등), 조합 부호(악센트), 저작권 및 상표 기호(®, ™, ©) 등을 키캡에 인쇄한 확장형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에서도 해당 기호 입력은 가능하지만, QwertyMax+는 이를 키캡에 직접 표기해 가시성을 높인 점이 차이입니다.
소매가 199불의 쿼티맥스를 사전 구매시 슈퍼얼리버드 리워드로 119불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국제 레이아웃 옵션과 확장 기호 버전 등은 별도 애드온(add-on)으로 제공되며 배송 일자는 내년인 2026년 3월이라고 하네요.
쿼티맥스의 제원
- 사이즈 : 470 x 150 x 10(mm)
- 충전 방식: C 타입 USB
- 대기 시간 : 충전 후 10일
- 연결 방식 : 유선, 블루투스, 와이파이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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