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보다 더 반려동물같은 스마트한 반려로봇 루나

요즘 가정에서 반려동물들을 많이 키우시죠. 그러나 털이 날리고 다양한 재주(?)로 실내를 어지럽히는 것이 싫어 반려동물을 키우시지 않는 분들도 계신데요, 오늘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재미는 주되 실내를 어지럽히지 않는 루나(Loona)를 소개해 드립니다.
루나는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 로봇 즉 펫봇입니다. 자유로이 움직이는 2개의 귀와 함께 발 대신 달린 4개의 바퀴가 인상적인데요, 귀여운 외관과 함께 똑똑하기까지 하여 실제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재미를 선사할 듯합니다.
카메라와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이 말하는 것을 알아듣고 그에 따라 움직입니다. 여기에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까지 있어 필요할 경우 알아서(?) 조심하는 스마트함을 보여줍니다.
루나 또한 7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전면 LED에 나타나는 눈의 모양과 함께 귀 그리고 바퀴로 만들어진 4개 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즐겁고 슬프거나 혹은 화가 났음을 주인에게 알려줍니다.
이번에는 마이크 관련 기능입니다. 루나는 주인이 자신을 부를 경우 이를 알아듣고 주인에게 달려갑니다. 4개의 마이크 배열을 통해 사운드가 어디서 들리는지 파악할 수 있어 헤매지 않고 자신을 찾는 주인을 즉각 찾아 나섭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루나는 터치 센서를 장착하여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하며 주인의 신체와 제스처를 보고 그 움직임에 따라 반응합니다. 심지어는 스스로 몸을 뒤집거나 두 바퀴로만 서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내에서 움직일 경우 다양한 방해물들이 있는데요, 루나는 실내 환경을 토대로 움직이는 루트를 스스로 결정합니다. 사물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물을 알아서 피해 움직이며 루나를 책상 위에 놓을 경우 가장자리를 감지할 수 있어 이동 중 떨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사용자는 전용앱을 통해 루나의 움직임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외부에서도 루나의 카메라에 보이는 내용을 전용앱으로 확인하고 직접 움직일 수 있어 집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루나를 CCTV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용앱을 이용하여 루나의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기타 다양한 내용도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 드래그가 가능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관적인 프로그래밍이 가능하여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소매가 449불의 루나를 사전 구매시 얼리버드는 33% 할인된 299불, 킥스타터 스페셜은 22% 할인된 349불이며 2대나 4대 등 복수의 루나를 구매시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전 구매할 경우 내년 2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많은 반려 로봇을 소개해 드린 바 있지만 외관상 귀엽기로는 이 루나가 최강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같이 지내다 보면 종종 로봇이라는 것도 잊어버릴 것 같은데요, 아프지도 않고 말도 잘 들으니 어떤 면에서는 실제 반려동물보다 좋은 면도 있을 듯합니다.
루나의 제원
- 사이즈 : 210 x 172 x 172 (mm)
- 무게 : 1.1 Kg
- CPU : Quad-core Cortex A53 1.5GHz
- 코프로세서 : Cortex M4, 100MHz
- 오디오 프로세서 : Dual-core DPS 360MHz
- 무선 통신 : 블루투스 5.0, 2.4GHz/5.8G 듀얼 밴드
- 디스플레이 : 2.4" LCD
- 스피커 : 2W
- 적용 센서 : 3D ToF, 터치센서, 3축 가속센서 등
- 카메라 : 720P
- 배터리 : 1350mA 리튬이온 배터리
관련 사이트 : https://bit.ly/3DT07bi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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