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향기를 만들어 내는 딥센트 라운지

지난주 코엑스에서는 WIS가 진행되었는데요, 이 전시회에서 한 스타트업이 향기를 만들어 내는 디바이스를 선보였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향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간편한 조작이 돋보였는데요, 함께 살펴보실까요? 딥센트 라운지(DeepScent Lounge)입니다.
딥센트 라운지는 향 캡슐을 조합하여 나만의 다양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총 20개의 향 캡슐이 구비되어 있으며 이중 4개를 선택하여 딥센트 라운지에 꽂으면 됩니다. 그리고 버튼을 켜면 단 3분 내로 사용자가 선택한 향이 주변에 퍼지게 됩니다.
향 캡슐 안에는 개별 향이 첨가된 구 형태의 친환경 진흙이 들어 있습니다. 이 향 캡슐을 딥센트 라운지 삽입구에 꽂은 후 아래에 있는 팬을 돌리면 각 캡슐의 향이 발산하게 되는 것이죠. 진흙은 5개 중금속 검출 실험을 통과한 친환경 진흙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하게 향을 내보내며 향초처럼 연기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보다 안전합니다.
4개의 캡슐을 꽂기 때문에 캡슐 삽입구 우측에는 각각의 팬 조절 버튼이 4개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각 팬은 3단계로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이때 각 팬의 회전 속도는 버튼 바로 아래에 있는 3개의 LED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팬이 작동하지만 그 소음은 24.7~28.4 dB로 조용한 사무실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보다 조용합니다.
각 향기 캡슐은 15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하루에 2시간씩 사용한다고 했을 때 약 2달 반까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한 대의 딥센트 라운지를 통해 향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은 대략 8~10평이 되겠습니다.
향 캡슐 아래에는 NFC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어 기기에 꽂으면 자동으로 인식을 합니다. 그리고 딥센트 라운지는 전용앱을 제공하는데 사용자는 캡슐의 향이 다 소진되었는지 일일이 향을 맡아 볼 필요가 없는 것이 바로 전용앱을 통해 향기 캡슐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전용앱을 이용하면 각 향의 비율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향기가 어떤 향기인지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좋아하는 향이 있다면 그 향을 위한 각 세팅 값을 저장할 수 있어 언제라도 다시 해당 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화이트 박스에 골드 커버를 얹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실내 어디에 놓아도 어울리도록 제작되었으며 조향 기능 외에 무드등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거실, 침실은 물론 화장실 등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딥센트 라운지는 현재 제조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소매가는 30만 원으로 제법 나가는데요, 내가 있는 공간의 향을 내가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재미를 느껴보시고자 하신다면 한번 사용해 봄직한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딥센트 라운지의 제원
- 사이즈 : 325.6 x 63.3 x 71.4 (mm)
- 무게 : 685 g
- 무선 연결 : 와이파이
- 소재 : 알루미늄 합금, ABS, PC, 실리콘
관련 사이트 : https://bit.ly/3V1I1ug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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