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방수 기능 촬영 드론 호버에어 아쿠아

HOVERAir가 공개한 AQUA(아쿠아)는 “물 위에서도 날고 촬영한다”는 드론 카메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와 야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이 제품은 완전 방수 설계와 자동 비행 기능을 겸비해, 드론이 흔히 겪는 ‘물가 또는 물 위에서의 운용 리스크’를 깔끔히 제거했습니다.
아쿠아의 핵심은 ‘물 위에서 이륙·착륙 가능’한 구조입니다. IP67 등급의 방수 설계로 물속 또는 수면 위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지원하며, 노출된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직접 드론을 다루기보다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촬영하는 자율 비행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무게는 249g 미만으로 규제 요건을 완화했고, 이는 미국에서 FAA 등록이 필요 없는 수준입니다.
촬영 성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1/1.28 인치(또는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했고, 4K 해상도에서 최대 100fps의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다이내믹 레인지가 확장된 10비트 H-LOG 또는 HLG 프로파일을 지원하며, 습기나 물방울로 인한 흐림을 막기 위한 발열 안티포그(anti-fog) 렌즈, “물 위 저고도 비행을 위한 밀리미터파 레이더 센서”까지 탑재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물가에서의 활동을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데요, 별도 컨트롤러인 ‘Lighthouse(라이트하우스)’를 팔 또는 손목에 착용하면 드론은 이를 추적하여 사용자를 자동으로 따라가거나 특정 궤적을 그리며 촬영합니다. 물 위에서 핸드헬드 조작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구성입니다. 또한 드론 본체에 1.6 인치 AM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녹화 상태나 설정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에어호버 아쿠아는 물 위에서의 촬영을 위해 설계된 최초급 자율 비행 카메라 드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나 해양 콘텐츠 크리에이터, 야외 액티비티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능의 에어호버 아쿠아는 예정 소매가가 1,299불이지만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사전 구매시 얼리버드 리워드를 통해 1,099불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전 구매한 분들께는 오는 12월 부터 배송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에어호버 아쿠아의 제원
- 사이즈 : 202 x 206 x 64(mm)
- 무게 : 249g
- 최고 속도 : 55Km/h
- 최대 비행 높이 : 120m
- 최대 비행 시간 : 23분
- 최대 대기 시간 : 150분
- 방수 등급 : IP67
- 카메라 해상도 : 12MP
- 줌 : 2X
- 배터리 : 2013 mAh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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